예수님을 전하자​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경험을 통해서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바울은 철저하게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서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 때문에 과거에 자랑으로 여겼던 학문적인 성취나 가문의 전통과 인간적인 자랑들에 대하여 죽었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에서의 모든 자랑거리들을 분토와 같이 배설물 같이 여겼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던 과거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된 사도 바울은 적극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이 추구한 삶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이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된 자로서 살아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새 생명 가운데 행하는 현재의 삶에 진정한 능력이 있음을 믿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능력은 세속적인 부와 권세를 기반으로 하는 자랑거리가 아니었습니다. 바울의 신앙의 능력은 종말론적 신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고 믿고 고백하는 신앙이 그의 능력의 원천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사도 바울처럼 예수님에 의해 변화된 사람들입니다. 과거의 죄에 대하여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연합된 자로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소망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은 사람으로서(골 3:1),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입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우리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