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공동체

  교회는 예수님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예수님의 공동체라고 부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로서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명은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을 따라서 교회의 몸을 이루는 성도들은 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빛의 직분을 감당한다는 것은 우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에 비추어 져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은 성도의 사명과 연관된 말씀입니다. 세상을 향한 성도의 사명은 복음전파입니다. 복음전파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수님을 믿도록 말씀을 전파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죽어가는 주님의 자녀들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곧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 주님의 부활하심이 우리에게 산 소망이 되었고, 부활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십니다. 바로 그 사실을 전파하는 것이 예수님의 공동체에 속한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 바로 전도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존재 목적은 복음전파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있습니다. 전도는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중요한 사역이기에 교회가 열심을 갖고 해야 할 일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의 성도들은 그들의 모든 초점을 복음 전파에 맞춰 살아갔습니다. 그러한 삶의 결과로 초대교회에 “구원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행2:47)고 말씀합니다. 오늘날의 교회 역시 이런 복음 전도의 사명을 부여받고 있으므로 이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럴 때 교회는 양적 부흥은 물론이고, 질적으로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생산적인 복음 전도활동을 통하여 신앙적인 면에서 성장하며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공동체로서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는 것이 우리들의 마땅히 할 일입니다.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받들어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예수님의 공동체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