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

  미국 침례교의 목사이며 사회학자인 토니 캠폴로 박사가 95세 이상 된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에게 또 다시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세 가지만 기록하십시오!” 대답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응답은 이렇습니다. 첫 째가 “날마다 반성하며 살겠습니다.”였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후회하는 바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용기 있게 살겠다.”였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용기 있게 살지 못하고, 비굴하였다는 것입니다. 눈앞의 이득 때문에 양심을 속이고, 불의와 타협했다는 것입니다. 진실을 말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한번만 더 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용기 있게 살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많이 나온 것은 “죽은 후에도 무엇인가를 남기는 삶을 살겠다.”였습니다. 지금까지 물거품 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다 없어지고 말 것을 추구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2013년도의 벽두에 서 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살기로 작정하셨습니까? 무엇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셨습니까? 이 시점에서 지난 한 해를 살고 보니 어떠하십니까? 지난해를 후회 없이 살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사실 후회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어느 시인은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 것이 셋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과녁을 향해 쏜 화살과, 급하게 뱉어버린 말과, 황금 같은 기회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과거를 돌이켜 보고 후회하기 보다는 앞에 있는 날들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보다 더 현실적일 것입니다. 새해를 어떻게 살고 싶습니까?

  감사한 것은 우리의 삶이 그렇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아직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과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더욱 새롭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 해가 되기를 작정해 보십시다. 새해에는 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힘써봅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개혁해 나가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