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 안에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믿고 따릅니다. 인간은 구원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불쌍한 존재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요한복음 8:34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죄를 짓는 우리들은 죄의 종이 되어서 의로워 질 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구속자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시편 111:9절에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게 구속을 베푸시며 그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의 구속자이신 예수님은 피의 속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엡1:7).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능력 안에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능력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할 때,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라 함은 메시야라는 의미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으신 분으로서 우리의 대속자가 되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유일한 중보자 되시며 대 제사장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죄의 문제를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낸 사건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받아들이고 믿기만 하면 예수님의 공로에 의해서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한 은혜를 받은 우리는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어느 때나 예수님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일에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살아도 주를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내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라”는 말씀이 우리의 삶이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나타난 구원의 은혜를 온전히 믿고, 감사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