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희망을 불을 켜자

  요즘 삶이 어렵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그 어느 때 보다도 남과 북의 대치 상태가 심각합니다. 이래저래 서민들의 스트레스가 높아만 갑니다. 삶이 어렵고 힘들 때 가장 필요한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 남는 것은 절망뿐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절망을 말할 때, 그리스도인은 희망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가슴에 희망의 불을 켜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볼 때, 그리스도인들은 암울한 시대에도 늘 희망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힘들어도, 예수님을 바라보면 희망이 싹틉니다.

  유고에 체구가 작은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하나님께 헌신하고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녀는 수녀가 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얘야!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님의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네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닮아 예수님의 손이 되어 살아가거라.”

그 이후로 그녀는 그 어머니의 음성을 항상 기억하며 살았습니다. 기쁠 때에도 예수님의 손을 붙잡고, 슬플 때에도 예수님의 손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고아와 과부를 위해 예수님의 손이 되어 살았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197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바로 테레사 수녀입니다. 그녀는 체구도 작고 부족해 보였지만 한 손으로는 예수님을 붙잡고, 또 한 손으로는 가난한 인도 영혼을 붙잡으며 일생을 아름답게 살았던 것입니다.

  삶이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먼저 예수님을 바라보고, 내 가슴에 희망을 불을 켜는 사람이 됩시다. 우리가 희망을 불을 켤 때, 사람들이 그 희망을 빛을 바라볼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손을 붙잡고,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