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친밀함

  사람들이 서로 가깝다는 것은 무엇을 통해 알 수 있을까요? 가까운 사람끼리는 자주 만날 것입니다. 자주 만남으로써 서로의 친밀함을 더욱 깊게 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 질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 만나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만남과 대화는 서로의 친밀함을 강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가까운 사람에게 다가가서 대화를 하듯이, 그리고 그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것처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진 사람은 필경 기도의 자리에 자주 들어갈 것입니다. 은밀한 기도의 골방에서, 기도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무엇이 기준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을 보고, 듣는 것이 기쁘고 즐겁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한 사람입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기도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 내 영혼에 평안을 준다면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의 시간을 갖느냐라는 것입니다.

  일을 하면서도, 거리를 거닐면서도,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그 뜻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삶을 통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우리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가까이 하실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기도의 시간을 정하고, 말씀을 청종하십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노력하는 아름다운 자세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더욱 깊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