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씀하는 지혜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지혜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 내는 정신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성경이 의미하는 지혜는 ‘무엇인가를 잘 다루거나 할 줄 아는 요령’이라는 의미를 가진 ‘호크마’라는 단어입니다.

이에서 더 나아가 그러한 요령이나 기술이 뛰어나서 건축하는 기술이나, 물건을 잘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하캄’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의미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하캄’이라고 불렀고, 지도력이 있는 사람이나 정치적인 조언을 하는 사람에게도 이러한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의미에서 ‘지혜’라는 단어는 좀 더 특수하게 발전하게 됩니다. 인간의 성공과 행복에 관련된 원리를 아는 것이 지혜라는 개념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이 종교적인 생활과 관련되면서, 의(義)로운 생활이 지혜로운 것으로 성경에 묘사되고 있습니다. 의롭게 사는 사람에게 형통함과 성공이 보장되기에 의롭게 사는 것이 곧 지혜로운 삶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지혜는 단순한 기술이나 삶의 요령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의 의로운 삶인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적인 지혜를 가졌다면 우리의 삶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삶을 통해서 적용될 때, 그것을 지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곧 신실한 신앙심을 실천으로 옮길 때 진정한 지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인격적이며, 책임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갈 때, 그는 진정 지혜로운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