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합시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질까요? 내가 가진 지식으로나 물질로 하나님과 관계를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곧 하나님과의 관계는 믿음의 관계 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것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결국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그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예수님을 보내주신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삽니다.

  예수님은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중요한 지 묻는 한 율법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율법과 선지자의 대 강령이 사랑이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모든 율법이 지향하는 바가 사랑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믿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소망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믿음과 사랑의 관계가 형성 됩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과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 얼마나 불쌍한 일입니까?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을 회복해야 되겠습니다. 서로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