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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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65주년을 맞이하여 온 성도들의 감사의 마음을 모아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나간 65년의 세월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시고 붙들어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드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65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고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주시고 능력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23명의 일꾼을 기름 부어 세운 임직식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힙 입고 연단 받아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온 일꾼들입니다. 그 귀한 일꾼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안수하고 세우는 일은 교회적인 경사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구별되어 부르심을 받은 성도가 되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충성스럽게 여기셔서 교회의 일꾼으로 부르신 것은 더욱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움 받은 임직자들을 위해서 우리는 늘 기도하며 후원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며, 앞장서는 일꾼들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번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세움 받은 것을 감사하며, 충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바로 주님의 뜻이며, 순종하는 성도의 마땅한 자세입니다.

  교회의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감당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일꾼들이 될 때,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은 거룩한 부담입니다. 때로는 쉽지 않은 부담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그 부담과 짐을 감당하려고 노력할 때, 우리 주님께서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실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 일꾼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일꾼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