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누려야 할 참 자유

  8월15일은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특별한 날입니다. 과거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된 날, 자유를 얻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의 해입니다. 나라가 해방되고 그토록 갈망하던 자유를 얻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여전히 한일관계는 부드럽지 않습니다. 두 나라 사이에 과거의 문제가 가로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과 함께 공존하며 누리는 자유에 있어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담화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주변의 피해를 당한 나라와 국민들의 마음 속에는 한이 남아 있습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계는 일본을 불편한 이웃 이상으로 믿지 못할 이웃으로 낙인을 찍게 합니다. 이러한 관계 설정은 일본이나 우리에게 결코 행복하지 못한 일입니다.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일본과 자유로운 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선언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and you wi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will make you free”(요8:32). 진리를 알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유롭다는 말은 참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진리는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알면 우리가 자유롭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으로부터 자유를 의미하신 것일까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인 죄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로부터 자유를 의미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사회의 문제를 말하면서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 구조적인 악을 철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저러한 대책을 말합니다. 그러나 개인과 집단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현실 속에서 궁극적인 대안이란 찾기 어렵습니다. 이는 국가 대 국가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베 총리의 담화 내용에서 행복을 찾고, 자유를 찾고, 마음에 위안을 찾으려면 동네 강아지가 말하기를 기다리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누구의 말에 기대를 걸면 결국은 실망뿐입니다. 우리 주가 되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우리에게 궁극적인 자유를 줍니다. 우리를 죄와 죽음의 문제에서 자유롭게 합니다. 부활이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을 마음에 믿고 영접하면 세상이 어찌할 수 없는 참 자유를 얻게 됩니다. 대한민국에 이 자유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