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훈련 

  우리가 감사할 일들이 많지만 정작 감사를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평범하게 사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감사인지를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이 삶 속에서 고민하기는 쉬운데, 감사하기는 어렵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대로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를 생각할 때,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감사는 성경적 언어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언어입니다. 분명 우리 하나님은 고민하며 불평하는 사람보다 감사하는 사람을 더 기뻐하십니다.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불필요한 걱정에 사로잡혀 사는가를 잘 알려주는 말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걱정에 사로잡혀 살지 말고 감사하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감사를 드리며 살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고민할 일이 있어도 고민부터 하지 말고, 그 가운데서 감사할 조건들을 생각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염려와 고민을 뒤로 미루고,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의 조건들을 생각하는 것은 매일 매순간 적극적이고 의도적인 훈련이 아니고서는 가지기 힘든 자세입니다. 감사 훈련이라고 할 때 특별한 훈련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각의 우선순위를 바꾸는 훈련이라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먼저 감사할 수 있는 조건들을 생각하는 훈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세어 보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내가 받은 복을 세어보는 것을 먼저 하는 훈련입니다. 고민은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과 육을 강건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십시오.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를 드리기 위하여 감사 훈련을 잊지 마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