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묵상하자​

 기독교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기독교는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인류 역사에서도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역사는 주전과 주후로 그 시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기독교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사건을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놀라운 사건을 통해서 복음이 우리 모두에게 계시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보여 주셨기에 우리는 그 보여주심의 사건을 계시라고 말합니다. 곧 예수님이 계시의 본체가 되시고, 계시의 절정이 되십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배를 드릴 때나, 삶을 살아가면서도 늘 예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명칭이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묵상하며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오늘날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우리들은 시시때때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위협적인 환경으로 인해서 우리들의 관심사가 지나치게 세상 위주로, 자신의 안전 위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세상을 살고 있지만, 이러한 세상에서 우리는 더욱 예수님을 묵상하며 예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신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담 이후로 인간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사망에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들의 삶의 중심으로 모시고 늘 예수님을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