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응답​

 성경에는 맹인이면서 거지였던 바디매오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볼 수 없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가지 매우 중요한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자기의 어려움과 부끄러운 문제를 주님께 담대하게 구할 수 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가 간절하게 예수께 자기의 문제를 아뢸 때, 주께서는 멈추어 서시고 그의 간구함을 들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고, 잘 살 수 있는 비결이 어디 있습니까? 세상의 힘을 의지하고, 배경을 의지하고 학력을 의지하고,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면 잘 될 것 같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인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참된 신앙인은 마음에 행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생길에서 시험을 만나고 환난을 겪지만 신자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신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결국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기도하는 사람에게 행복이 있습니다. 가정과 사업과 기업과 나라도 하나님께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눈물의 선지가 예레미야가 외쳤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네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하늘의 신령한 비밀을 보여주시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성경의 말씀이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들에게도 일어나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믿어져야 합니다. 그 믿음으로 현실에 닥쳐오는 장애요소에 절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축복된 응답을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