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과 평안​

 평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평안을 얻으려면 이제까지 살아왔던 삶에서 변화된 새로운 삶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정체성으로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정체성의 변화를 체험할 때 우리 삶에 진정한 변화가 있게 됩니다. 새로운 삶은 먼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근본적 변화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새로운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를 친절히 대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아름다운 인격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형제와 자매를 예수님의 사랑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에서 더 나아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주기도문에서도 주님은 용서를 가르치시고 용서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이 기도의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시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나에게 잘못한 형제와 자매를 용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한 삶이 가능해지면 비로소 ‘평안’의 능력을 소유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을 소유하고 누리려면 먼저 예수님 안에서 발견된 나의 정체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서로 친절하게 대하며, 서로 불쌍히 여기고 용서할 때, 참 평안을 소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