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은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 것이 셋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과녁을 향해 쏜 화살과, 급하게 뱉어버린 말과, 황금 같은 기회라고 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과거는 돌아올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과거에 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바라보고 사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왔다면, 이제는 좀 더 내 삶을 긍정하며 살아보십시다. 언어생활도 내 마음대로 표현하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격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언어의 향기를 확산시키는 사람이 되어 보십시다. 입술을 열 때마다 희망의 언어를 사용하는 희망의 사람이 되어보십시다.

 지나간 날들이 아픔이 되고, 고통이 되기도 하지만, 과거의 쓰린 경험들이 앞날을 위한 교훈이 되고, 지혜를 얻게 한다면 과거의 아픈 경험이 결코 나쁜 일만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뒤를 돌아보며 후회하고, 회한에 젖어 살아갈 것이 아닙니다. 지나간 날들이 어둡고 힘들었다면, 이제 더 좋은 앞날을 향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힘과 노력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는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우리의 영적 회복과 갱신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합니다. 외적인 번영과 변화를 위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물질적인 복과, 외형적인 복을 구하기 전에 먼저 영적인 갱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영과 새 마음을 갖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 앞에 설 때, 하나님의 영이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