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당감사예배

 예수님께서 부르시고 세우신 성도의 공동체인 교회가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여 헌당감사예배로 드리는 이 날을 예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강서구 외발산동에서 시작한 우리 광명교회는 구암공원이 위치한 한강변으로 이전하여 이곳에 예배당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이 모든 순간들에 우리는 눈에 보이는 건물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께서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인간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세우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를 세우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향하여 수제자인 베드로는 고백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시고 예수께서 베드로를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고백의 표준입니다. 그리스도란 말은 '메시아', '구원자'란 뜻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말씀은, "예수님은 하나님입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같이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오늘날도 이 믿음의 고백 위에 예수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성도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예배당에 모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경배와 예배를 올려드립니다.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운 장소에 예배당을 짓고 봉헌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크고 감사합니다. 이에 우리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헌당감사예배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