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따를 것인가​

 코로나 19 사태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과 예배를 드리는 것도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스스로 신앙을 지키고, 실시간 영상 예배에 적극 참여하는 신앙의 열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놀라운 이적을 일으키시고, 권위 있는 말씀을 전하셨지만 세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길도 역시 좁은 길입니다.

 기독교는 역사를 통해서 ‘누구를 따를 것인가’라는 질문을 신자들에게 던졌습니다. ‘세상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따를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우리의 선택이 중요해졌습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했던 제자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복음서는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복음을 전하던 제자들이 어떤 고난 속에 있었는가를 알려줍니다. 예수께서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을 치유하시고, 귀신을 내어 쫓는 능력의 역사로 어둠의 나라에 맞서고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계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받들어 초대교회의 사도들이 순교하기까지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복음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은혜와 기쁨을 줍니다.

 한편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조롱과 멸시를 당하시고 죽으셨던 것처럼 제자들도 순교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오늘날 모든 교회들이 코로나 19로 인해서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고난을 당하는 시대입니다. 이 때에 우리는 오직 주님을 따를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