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씨앗을 뿌리자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의 모임으로서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입니다. 성도들은 교회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공동체가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사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성경이 곧 예수님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언제나 말씀을 중심으로 모여야 하며, 말씀이 우리들의 예배와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서로 세워주는 사랑의 실천을 하며 살아야합니다. 서로의 힘든 짐을 져주며, 세워주는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법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갈6:2).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로서 먼저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신앙의 표현이 예배를 통해서, 우리들의 삶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세워주는 삶의 모습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우리는 또한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우리들의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사명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이 세상을 밝히게 될 때, 세상은 더 아름답게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한 일은 막연한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인지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가서...제자를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생각하면서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십시다. 만나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전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뿌린 복음의 씨앗을 우리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2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