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역을 이어받아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4:23).

  우리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의 대부분을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 일에 전념 하셨습니다. 갈릴리 전역을 다니시며 회당에 들어가셔서 가르치셨습니다. 가르침의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신 주님을 본 받아서 오늘날 교회에서는 가르침의 사역을 쉬지 않고 감당해야 합니다. 유초등부와 중고등부의 겨울수련회를 통해서 함께 숙식을 하면서 하는 일이 바로 가르침의 사역입니다. 또한 매 주일마다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교사들과의 성경공부 시간을 통하여 자녀들이 가르침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디를 가시든지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구원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천국 백성으로서 살며, 장차 천국에 들어갈 믿음을 얻도록 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파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말씀 사역을 통해서, 우리들의 예배를 통해서,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고 모든 삶의 터전에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복음 전파는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증거 되는 곳마다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것입니다. 그 복음의 씨앗이 자라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될 것을 바라보면서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약하고 병든 사람들을 자주 만나셨습니다. 연약한 사람들을 만나실 때 놀라운 기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말씀한 것처럼 가시는 곳마다 기적적인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주 예수님께서는 열 두 제자를 불러 모으셔서 귀신들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셨습니다(눅9:1). 그리고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게 하시고 아픈 자들을 고치도록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파송하신 목적에 따라서 각 촌에 두루 행하여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고 병도 고쳤습니다(눅9:6). 이러한 말씀을 오늘 우리들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줍니다.

  오늘날 교회는 예수님의 사역과 동일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곧 가르침의 사명과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과 약한 것을 고치는 사명입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영접한 사람에게 우리 주님은 구원의 은총과 아울러 치유의 은총도 허락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