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수련회

  올해는 6월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교사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일찍부터 시작된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올해도 참 뜨거운 여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펼쳐질 수련회와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적절한 시간에 열린 교사수련회였습니다. 
  강화도로 향하는 길은 연휴라 그런지 많은 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운 상황이라 오래 걸렸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교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그 자체로 힘이 납니다. 교사들은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에 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일꾼들입니다.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신앙의 그림을 그리는 교사들의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꾼들을 양육하시고 교회를 보존하시는 줄 믿습니다. 
  강화도에 자리한 기도원은 좋은 자리에 아담하게 지은 곳이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기관들이 수련회하기에는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먼저 도착예배 겸 세미나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교사가 되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시대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가치관도 다양해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교회가 전해야 할 것은 오직 예수님의 복음입니다. 교회에서는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복음 안에서 미래세대를 양육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꾼들을 양성하는 교육의 사역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 구원의 복음이 전파된 것입니다. 이 복음을 우리는 세상 끝날까지 전해야 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사들을 위해서, 그리고 교회의 교육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 양육하는 교사들의 거룩한 사역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도 하나님의 귀하고 거룩하신 뜻이 광명교회를 통하여, 특별히 교육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사들을 통하여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