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금주는 맥추감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반기동안 인도하시고 때를 따라 양식을 공급해 주심에 대하여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절기입니다. 다른 절기들과는 달리 단 하루만 지키는 절기였습니다. 오늘날에는 곡식의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정신을 이어받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첫 열매를 드리는 감사절로 드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고 감사드리는 절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절기에 참석하여 할렐(시편113-118편)을 부르며 노래하며 춤을 추며 감사하였습니다. 곧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것이 맥추절의 핵심 정신입니다.

  할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시113편1-2절).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로 찬양을 드리는 것이 마땅함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성인남자들이 모여서 이러한 시편의 내용을 가사로 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맥추절 의식(儀式)의 중심 정신은 감사입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으니 우리는 감사를 드리며, 헌신을 함으로써 영광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절기가 맥추절입니다. 그러므로 이 맥추절에 우리는 주님의 자녀로서 새롭게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결단을 새롭게 하는 주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의 소산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며 영광을 돌리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맥추절을 맞이하는 우리들 모두의 마음속에 감사가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