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복 

 시편은 1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시편은 5권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아마도 모세 5경을 따라서 분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우리에게 선언합니다. 시편 1편 1절과 2절은 선언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제1권의 마지막 편인 41편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편 제1권은 전체적인 주제로서 ‘복 있는 사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누가 복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성경은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 복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따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앞에 순종으로 응답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님을 따름으로 제자가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보시고 그들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께 쓰임 받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말씀에 대한 순종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기독교적인 복의 개념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이라는 사실을 진실로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얻은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 여전히 어렵고 힘들지만 주님만을 믿고 나아가는 그 믿음 위에 하나님의 크신 복이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