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에 어려움이 있을 때​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가나안 복지를 향한 그들의 여정은 약속을 붙들고 가는 거룩한 여정이었습니다. 그들의 발걸음이 거룩한 여정이었지만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출애굽의 기쁨도 잠시, 홍해가 그들을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쳐들어올 때 얼마나 낙심되었을까요? 홍해를 놀라운 기적 가운데 건넜지만 광야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지 않았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움이 있을 때 심히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를 원망합니다.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출애굽기 14:11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라왔지만, 광야라고 하는 삶의 현실이 그들로 하여금 방황하게 하며, 혼돈과 불신앙에 빠지게 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종종 이와 같은 질문에 직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말씀을 따라 살아왔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따라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렇게 내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도대체 주님은 뭘 하고 계십니까?’ 삶의 어려움은 불신앙과 불만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흔들릴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 삶을 흔드는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