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주일

 예수님은 어린이의 겸손한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어린이는 자신의 취약성과 연약함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부모에게 의존합니다. 이처럼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한 심령을 가진 사람이 예수님의 메시지를 받아들입니다.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복음의 소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신뢰합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습니다. 외부의 공격에 취약한 존재입니다. 늘 부모에게 의존해야 하는 어린아이처럼, 성도인 우리들도 늘 하늘 아버지께 의존해야 하는 존재인 것이 성도와 어린아이의 닮은 점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의 시작으로서 어린이주일을 먼저 맞이합니다. 어린아이들은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내려 준 생명의 선물입니다. 예수님도 어린이들을 소중하게 여기시고 환영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을 안아주시고 안수해 주시고, 그리고 축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아이들을 사랑하시고 환영하신 것을 통해서 우리는 어린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셨는지 깨닫게 됩니다.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 가를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들어서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환대해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어린이는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어린이들을 잘 가르쳐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키우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어린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고 주의 말씀과 훈계로 양육할 것을 다짐해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