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위에 세운 교회​

 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세우신 하나님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값을 치르셨기에 교회는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한 성도의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교회가 누구의 교회인가를 분명하게 설명해 줍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세우신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태복음 16장과 사도행전 2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6장과 사도행전 2장이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서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마16:18). 그 때 베드로의 고백을 메시아 고백이라고 합니다. 반석은 베드로에 의해 고백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곧 반석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메시아 되심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4장에 보면, 베드로는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라는 공회의 물음에 대하여 구약 성경의 예언을 인용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건축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으나 결국에는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돌에 대해 말했습니다(시118:22). 베드로는 바로 이 돌이 예수님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배척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심으로써 인류의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주 중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고백을 기뻐하시고 칭찬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베드로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신 예수께서 오늘날에도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의 고백이 있는 곳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