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중심의 교회​

 복음주의 신학자 데이비드 웰즈는 “진리가 실종되었다. 진리의 설 자리가 없다”라고 이 시대를 진단했습니다. 교회가 세속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현대화의 바람이 불면서 현대성과 세속화에 물든 교회의 모습에 경고를 하였습니다. 교회가 복음의 본질에서 이탈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사회 속에 속하여 활동하다보면 불신앙과 세속적인 요소가 들어와서 세속화 될 위험성이 커집니다. 세속화에 물들 경우, 교회의 본질과 복음의 본질에서 이탈할 위험성이 커집니다. 복음이 아닌 것을 따르고, 복음이 아닌 것을 전하면 더 이상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서는 복음을 전해야 하고, 복음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교회의 사명은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고, 오직 예수님의 복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세속화의 풍랑 속에서 교회가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복음에 있습니다. 모든 비교회적인 것들을 지워버려야 교회는 생명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원점, 본질, 본형에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에 교회는 그 자체로서 생명력을 지닐 수 있습니다. 순수한 교회가 되고 순수한 교인이 되어 교인들의 마음속에 순수한 성서적 교회상이 정립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선언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롬 8:9). "성령의 감화가 없으면 그리스도를 주라고 할 자가 없다"(고전 12:3)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로 충만한 복음적인 교회를 꿈꾸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