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감사하며 살까

  하나님께서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7월이 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풍요로운 결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암공원의 나무들마다 풍성함을 느끼게 합니다. 여름의 태양이 뜨겁지만 시원한 나무그늘과 풀내음이 안식을 제공합니다. 강변에는 이름 모를 풀과 꽃들이 피어 있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같습니다. 조용히 흐르는 한강과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님의 솜씨를 보여줍니다.

  세상의 모든 환경이 이토록 아름답고 풍요와 평화를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간혹 우리는 ‘내게 감사할 것이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자연을 볼 때마다 이 모든 것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날마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삶의 관계를 통해서, 자연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늘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힘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하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풍요로움이 더 풍성해지는 은혜가 주어집니다. 세상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보십시다.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의 아름다운 작품들로 세상은 가득합니다. 그 주님의 작품을 감상하며, 사랑하며, 그리고 즐기며 사는 사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이 세상이 살아볼만한 세상이 아닌가요? 세상이 악해졌다고들 말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예수님께서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눅10:21)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