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의 은혜

 마음에 평안이 없으면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고 기쁨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소유물을 가졌다 해도 행복하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비록 가진 것은 적어도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평안은 돈이나 지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평안은 그리스도께 속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평안은 예수께서 주시는 평안이므로 누구든지 이것을 소유하고자 한다면 그분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신령한 평화요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서, 이를 소유한 사람들은 그 어떠한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림이 없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평안을 얻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진정한 평안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가질 수 있습니다. 이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해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평안의 통로가 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통하기만 하면 이 평안의 복에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평화는 적대 관계에 있던 개인이나 나라들이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하나님과 화해할 때 인간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주신 평안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