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답이다

 오늘날 사랑이라는 말처럼 흔한 것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말 속에, 유행가의 가사 속에 사랑이란 말을 흔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원하는 것이 사랑인데, 이 사랑이 병들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날 사회의 제반 문제는 사랑의 결핍에서 비롯됩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이 사랑의 결핍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 청년이 쇼핑몰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칼을 휘둘러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해를 끼쳤습니다. 예기치 못한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받은 정신적 충격이 대단히 컸습니다. 육체와 정신의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병리현상들이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사람의 3분의 2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또한 전 인구의 10분의 1이 정신병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말합니다. 놀라운 것은 18세부터 24세에 이르는 청년들의 사망 원인 중 세 번째가 자살입니다. 언론에 보도 된 바와 같이 끊임없는 총기 사고가 미국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질병과 문제의 근원은 사랑의 결핍입니다. 사랑을 받지 못함으로 인한 발작적 증세가 우울증이요, 자폐증이요, 자살에 이르게 되는 심리적 불안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성만찬 예식을 거행하시면서 마지막으로 교훈을 주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3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