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지나간 한해를 돌이켜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생각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지나온 길에 함께하신 하나님이 앞으로의 날들도 함께하시고 붙들어주시리라는 믿음이 위로가 됩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삶의 현실에서 옛날 아브라함이 직면했던 삶의 문제를 경험합니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알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렵고 힘든 세상길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 거추장스럽고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힘든 세상을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오직 믿음으로 약속을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모든 상황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신앙의 표준이 됩니다.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혼돈과 무질서를 경험하는 현대인들에게서 안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고, 노후 대책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삶을 비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의 자리에서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순종하여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