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

 인간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감사한 마음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삶이 고달프고 어려운데 ‘감사’라는 말이 나오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어떻게 우리는 ‘범사’에 감사를 드릴 수 있을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인류가 환난에 처한 이 상황에서 어떻게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까? 직장을 잃고, 사업이 어려움에 처하고, 인간으로서의 평범한 삶조차도 살기 어려운 이 시점에 우리는 어떻게 감사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입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고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연약함이 무엇입니까?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은 쉽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어려운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러한 우리들을 향하여 성경은 "기도와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요,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은혜입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이 근본적이고 영원한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하여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날에 모여서 함께 예배드림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감사드림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겨야 합니다. 세상의 어려운 일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