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우리의 민속 명절 설 연휴를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새 마음과 함께 새로운 다짐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해는 우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더욱 진하게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화와 구원의 기쁨을 간직하며, 증거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다시금 마음에 소망으로 담아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많은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소망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 할까요? 한 여론조사 결과 요즘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응답이 69.1%에 달했습니다. 반면에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28.7%에 불과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여건과 상황들이 교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이 사회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보다는 예수님의 복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이 사회에 소망을 주고 예수님 안에 있는 참 소망의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회의 고질적 현상인 희망상실증에 교회가 동참할 것이 아니라 이 사회와 교회의 앞날에 복음으로 참 소망을 주는 성도와 교회와 되어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어느 때나 우리는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태16:16). 사도 베드로의 고백의 전승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며 증거하며 오직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새해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