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하심​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우리 속에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크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힘입고 살고 있지만 세상으로 향하려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러한 우리를 향하여 성경은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라"(엡4:30)고 권고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인도하심을 경험하기 위해서 성령을 근심케 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성령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말씀을 벗어난 성령의 역사는 있을 수 없습니다.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딤후3:16).

 우리가 말씀을 잘 알면 성령의 뜻을 알 수 있고, 성령께서 원하시는 삶의 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은 늘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은 영혼을 소성케 하고,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어두움의 세상에서 지친 마음에 기쁨을 줍니다(시19:7-11).

 성령은 또한 기도를 통해서 늘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곧 성령은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성경은 기도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였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령이 내주하시는 사람은 "내 기도하는 이 시간 그 때가 가장 귀하다"라고 고백한 한 찬송가의 가사처럼 기도하는 시간을 가장 귀한 시간으로 여깁니다. 곧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그 안에서 기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