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四旬節)​

 사순절은 예수께서 수난을 통해서 이루신 구원의 역사를 되새기며 근신함과 경건함으로 영적 훈련을 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이라고 한 명칭의 의미는 그 기간이 40일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2월 17일(수)부터 4월 3일(토)까지의 기간입니다. 이 절기에 우리가 묵상하며 기억해야 할 구원의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위에서 보혈을 흘리시고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은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신 사건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결과입니다.

 사순절 기간에 영적 훈련을 위하여 자신을 위한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

 1. 시간을 정하고 성경을 읽고 성경쓰기를 한다.

 2. 매일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3.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전한다.

 오늘날 코로나 19의 고난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총을 날마다 묵상할 것을 다짐해 봅시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고난을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주님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구원하신 그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을 지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의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인 2월 17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부활절 전날인 토요일 4월 3일까지 이어집니다. 고난주간에는 특별새벽기도회가 있겠습니다. 주님의 고난일인 성금요일인 4월 2일에는 고난일 성찬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을 통해서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영성을 회복하며 한국과 전세계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는 사순절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