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 부활절입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삼일 만에 부활하신 놀라운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 부활절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 곧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에게 부활의 산 소망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은 우리도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얻을 것을 보증해 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들의 삶은 나그네의 길과 같습니다. 이 삶이 인생의 전부라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장 불쌍한 자가 되리라고 사도 바울께서 말씀하신 것은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반드시 역사의 종말과 개인의 종말이 있을 것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종말의 때를 알고 믿음으로 준비하는 사람은 참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신앙생활을 하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주님의 백성들입니다. 예수께서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절을 맞이할 때마다 부활 승천하신 주님 안에서 우리의 희망을 새로이 해야 합니다.

  초대교회의 예배의 중심은 언제나 부활을 기념하고 축제하는 것이었습니다. 부활을 기념하고 축제하는 중심적 예전으로서 성만찬을 행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성만찬 공동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들마다 영원히 죽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되는 진리를 기뻐하십시다. 그리고 우리의 영생을 보증하신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부활절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