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은혜를 나누는 교회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생각할 때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이 은혜를 전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주님의 은혜를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 10:8).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저 받은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의 사명이 무엇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의 나눔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전하고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가 이 어려움을 겪을지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할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 때에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되새기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오늘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권면했습니다. “너희가 서로 짐을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언제 어느 때 우리도 피해를 당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향하여 눈길을 돌리고 은혜를 나눌 때가 이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이 주님의 말씀에 동참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